목회 칼럼
복음을 만나다
‘복음을 만나다’
우리는 교회에서 ‘복음’이라는 말을 자주 듣습니다.
복음을 믿어야 한다고 말하고, 복음을 전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그래서 오랫동안 신앙생활을 한 사람에게 “복음이 무엇입니까?”라고 물으면 너무나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정작 “복음이 무엇입니까?”라고 질문하면 분명하게 대답하기가 쉽지 않을 때가 있습니다. 복음을 알고 있다고 생각했지만, 어쩌면 복음에 대해 들어본 것이지 복음을 깊이 만나지 못했을 수도 있습니다.
복음은 단순히 교회에 처음 나온 사람이 듣는 기초적인 이야기가 아닙니다. 복음은 예수 그리스도에 관한 기쁜 소식이며, 우리의 신앙생활을 시작하게 하는 출발점인 동시에 평생 붙들고 살아가야 할 믿음의 중심입니다.
바울은 이렇게 고백합니다.
“내가 복음을 부끄러워하지 아니하노니 이 복음은 모든 믿는 자에게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의 능력이 됨이라”(롬 1:16)
복음에는 우리를 구원하시는 하나님의 능력이 있습니다. 죄인을 용서하시고, 절망한 사람에게 소망을 주시며, 무너진 인생을 다시 일으키고, 우리의 삶의 방향을 하나님께로 돌이키는 능력이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복음을 단순히 ‘아는 것’에서 멈추어서는 안 됩니다. 복음을 만나야 합니다.
복음을 만나면 내가 누구인지 알게 됩니다.
복음을 만나면 예수님이 누구신지 알게 됩니다.
복음을 만나면 십자가의 은혜가 얼마나 큰지 깨닫게 됩니다.
그리고 복음을 만나면 우리의 삶이 달라지기 시작합니다.
이번에는 “복음을 만나다”라는 제목으로 함께 성경을 공부하려고 합니다. 이미 복음을 알고 있다고 생각하는 분들도 다시 한번 복음 앞에 서기를 원합니다. 처음 예수님을 알아가는 분들도 복음 안에서 하나님의 사랑을 발견하기를 원합니다.
이번 성경공부가 단순히 성경 지식을 하나 더 배우는 시간이 아니라, 복음을 다시 발견하고, 복음의 은혜를 다시 누리고, 복음으로 다시 살아가는 시간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우리 모두 다시 복음 앞에 섭시다.
그리고 그 복음의 중심에 계신 예수 그리스도를 새롭게 만납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