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 칼럼
주만 바라봅시다
주만 바라봅시다
“내가 산을 향하여 눈을 들리라 나의 도움이 어디서 올까 나의 도움은 천지를 지으신 여호와에게서로다.”
(시편 121:1–2)
우리는 살아가면서 수많은 것을 바라보며 살아갑니다. 세상의 형편을 바라보고, 사람의 말에 마음이 흔들리며, 눈앞의 문제를 바라보다가 낙심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성경은 우리의 시선을 세상이 아니라 하나님께 두라고 말씀합니다.
시편 기자는 “내가 산을 향하여 눈을 들리라”라고 고백합니다. 당시 산은 위험이 있는 곳이기도 했고, 동시에 하나님의 도우심을 기대하는 상징적인 장소이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시편 기자는 산 자체를 바라본 것이 아니라, 천지를 지으신 하나님을 바라보았습니다. 우리의 도움은 환경이나 사람에게서 오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로부터 옵니다.
믿음은 상황을 부인하는 것이 아니라, 상황보다 크신 하나님을 바라보는 것입니다. 베드로는 예수님만 바라볼 때에는 물 위를 걸었습니다. 그러나 바람과 파도를 바라보는 순간 두려움이 찾아왔고 물속으로 빠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때 예수님께서 손을 내밀어 그를 붙잡아 주셨습니다. 우리의 삶도 마찬가지입니다. 문제를 바라보면 두려움이 커지지만, 주님을 바라보면 믿음이 자라납니다.
교회의 미래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는 사람의 능력이나 어려움, 환경만 바라보는 공동체가 되어서는 안 됩니다. 교회의 머리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를 바라볼 때 하나님께서는 필요한 것을 채워 주시고, 막힌 길을 여시며, 가장 선한 길로 인도하십니다.
오늘도 우리의 시선을 주님께 고정합시다.
어려움이 있을수록 더 기도하고, 염려가 커질수록 더 말씀을 붙잡으십시오.
하나님은 우리를 결코 홀로 두지 않으십니다.
“믿음의 주요 또 온전하게 하시는 이인 예수를 바라보자.”
(히브리서 12:2)
주님만 바라보는 사람은 흔들릴 수는 있어도 무너지지 않습니다.
하나님께서 끝까지 붙드시기 때문입니다.
오늘도 우리의 시선이 세상이 아니라 주님을 향하기를 소망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