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지 편지

정태호 선교사 – 2024년 1월

안녕하세요 정태호 선교사입니다. 새해가 밝았습니다. 2024년에 하늘 복 많이 받으시고 더 순종하며 주님이 기뻐하시는 삶을 사시기를 축복합니다. 저는 전주에 내려와 두달이 지나고 세달째를 맞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아는사람 하나 없고 교회도 어색하고 삶도 어색했는데 가만히 보니 하나님이 일을 시작하기 전에 기도하라고 보내신 시간으로 알고 열심히 기도하고 있습니다. 그동안도 하나님께서 채워 주셔서 살았습니다. 하나님께서 김천의 권사님들 사용하셔서 채워주시고 친구 교회에서 설교할 기회를 얻었는데 나를 위해서 기도했다는 증거로 만원씩만 헌금을 해달라고 요청을 드렸는데 진짜로 두분이 송금을 해 주셔서 나를 위해 기도하는 분들이 있음을 알게 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정말 귀한 만남을 주셨습니다. 제가 대평리 살 때 하원이라는 청서년 사역을 하던 때가 있었는데 그 청소년들이 미국 13년 동안 갔다고 오는 사이에 잘 자라서 사회의 일원이 되어 있었습니다. 그때 사역을 시작 하셨던 김진한 선생님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너무 감사하고 기쁜 만남이었습니다. 또 저에게 선교후원까지 해 주셔서 그때 함께 사역하시던 때가 그리워졌습니다. 그때 아이들을 위해서 사역하던 그 날이 감사하고 기회가 된다면 그런 사역이 한번 더 오기를 기도했습니다. 저는 아내와 함께 미국을 다녀왔습니다. 딸래미 덕분에 항공료가 거의 들지 않아서 미국을 가게 되었습니다. 크리스마스 휴가를 맞아서 아이들 모두 모였고 며느리와 둘째 예비사위도 함께 하고 막내 여자 친구도 함께해서 우리 식구가 될 사람과 우리가족 모두 8식구가 모여서 함께 기도하고 성탄을 축하하고 저녁식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잠깐의 미국 방문이지만 뜻 깊은 방문이었습니다. 또 하나 남겨놓고 왔던 20만 마일을 탄 오디세이 자동차를 처분하러 갔는데 일본인 교회가 차가 필요해서 헌물을 하고 왔습니다. 너무 헌 차를 드려서 죄송하긴한데 일본인 교회 목사님이 너무 요긴하게 잘 쓰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감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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