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 칼럼
크리스마스의 참의미
크리스마스의 참의미
12월이 되면 세상은 밝고 따뜻한 분위기로 가득해집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조용히 변하고 있는 문화가 있습니다. 예전에는 누구에게나 자연스럽게 “Merry Christmas!”라고 인사했습니다. 하지만 요즘은 종교적 색채를 피하기 위해 “Happy Holidays!” 혹은 단순히 “Holiday Season”이라고 부르는 경우가 점점 많아지고 있습니다.
이 변화는 언뜻 배려처럼 보이지만, 결과적으로 크리스마스의 중심이신 예수 그리스도가 사회 속에서 점점 희미해지고 있다는 사실을 보여줍니다.
그러나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크리스마스는 단순한 휴일이 아닙니다. 단순히 연말연시의 넉넉한 분위기를 즐기는 날도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오신 날, 구세주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을 기념하는 거룩한 날입니다.
어둠 속에 빛이 임했고, 절망 속에 소망이 주어졌으며, 죄 가운데 헤매던 인류에게 구원의 문이 열렸습니다. 이것이 변하지 않는 크리스마스의 진리입니다.
그래서 세상이 아무리 “Happy Holidays”라고 말할지라도,
우리는 믿음으로 “Merry Christmas! 메리 크리스마스!”라고 인사해야 합니다.
이 인사는 단순한 시즌 인사가 아니라, 예수님이 오셨다는 기쁨의 선포, 복음의 고백입니다.
그리스도의 이름을 잃어버리지 않기 위해, 우리는 더 분명하게 그 이름을 높여야 합니다.
또한 크리스마스는 사랑이 내려온 날입니다.
하나님께서 하늘 보좌를 떠나 가장 낮고 초라한 곳, 마구간으로 오셨습니다.
“임마누엘—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시다”는 이 약속은 오늘도 우리의 삶을 이끄는 가장 큰 위로입니다.
그러므로 크리스마스는 우리가 다시 사랑을 흘려보내는 시간이기도 합니다.
가족에게 전하는 따뜻한 말 한마디, 공동체 안에서의 작은 섬김, 외로운 이웃에게 건네는 배려—이것들이 바로 우리가 드릴 수 있는 가장 아름다운 성탄 예배입니다.
올해 성탄절을 맞으며 우리 모두의 마음에 예수님으로 인한 기쁨이 가득하길 바랍니다.
그리고 성탄의 기쁨을 온 열방에 외치는 크리스마스되시길 바랍니다.
모두에게 임마누엘의 평강이 가득하기를 축복합니다.
Merry Christma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