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 칼럼
예수 부활하셨네
예수 부활하셨네
부활절이 되면 교회마다 울려 퍼지는 고백이 있습니다.
“예수 부활하셨네!”
이 고백은 단순한 종교적 구호가 아닙니다. 이것은 기독교 신앙의 중심이며, 우리의 소망의 근거입니다. 기독교는 어떤 교훈이나 철학 위에 세워진 종교가 아닙니다. 기독교는 한 사건 위에 세워진 믿음입니다. 그 사건이 바로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입니다.
사도 바울은 이렇게 말합니다. “그리스도께서 만일 다시 살아나지 못하셨으면 우리가 전파하는 것도 헛것이요 또 너희 믿음도 헛것이며” (고린도전서 15:14)
만약 예수님의 부활이 없다면 기독교는 의미가 없습니다. 설교도 헛되고, 믿음도 헛되고, 교회도 헛된 것입니다.
그러나 성경은 분명히 선포합니다. “그는 여기 계시지 않고 살아나셨느니라.”(누가복음 24:6)
예수님은 죽음을 이기셨습니다. 십자가에서 죽으셨던 그분이 사흘 만에 다시 살아나셨습니다.
그래서 부활은 단순히 예수님에게 일어난 사건이 아니라 우리에게 일어나는 새로운 삶의 시작입니다.
부활은 세 가지 놀라운 메시지를 우리에게 전해 줍니다.
첫째, 죽음이 끝이 아니라는 소망입니다.
예수님이 죽음을 이기셨기 때문에 예수님을 믿는 자들에게도 영원한 생명의 소망이 있습니다.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나를 믿는 자는 죽어도 살겠고” (요한복음 11:25)
둘째, 죄의 권세가 깨졌다는 승리입니다.
십자가에서 우리의 죄를 담당하신 예수님은 부활을 통해 죄와 사망의 권세를 완전히 이기셨습니다. 그래서 그리스도 안에 있는 사람은 더 이상 죄의 종이 아니라 새로운 삶을 사는 사람입니다.
셋째, 새로운 삶을 살라는 부르심입니다.
부활 신앙은 단순히 “예수님이 살아나셨다”는 사실을 믿는 것에서 끝나지 않습니다. 부활의 삶을 사는 것으로 이어져야 합니다.
사도 바울은 이렇게 말합니다. “그러므로 너희가 그리스도와 함께 다시 살리심을 받았으면 위의 것을 찾으라.” (골로새서 3:1)
부활을 믿는 사람은 이 땅의 절망 속에서도 소망을 보고 어둠 속에서도 빛을 바라보며 세상 속에서도 하나님 나라의 삶을 살아갑니다.
부활절은 단순한 기념일이 아닙니다. 부활은 오늘도 우리 삶 속에서 역사하는 능력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다시 고백합니다.
예수 부활하셨네!
죽음을 이기셨네!
우리에게 새 생명을 주셨네!
이 부활의 기쁨과 소망이 여러분의 삶 속에 가득하기를 기도합니다.
정호문 목사

